임신기간 든든한 힘이 되어준 약손명가
올 봄,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을 확인하고 임신의 기쁨을 만끽할 마음의 여유도 길게 가지지 못한채
다른 임산부들이 그러하듯 저또한 힘없고 입맛없고 무기력하며 몸이 축축쳐지는
초기 임산부 대열에 돌입하였습니다.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회사 업무에 치이랴 힘든 와중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 맛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20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20주가 땡! 하고 시작되자 마자 약손명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약손명가를 다니기 전 저는 회사 근처의 다른 맛사지 체인점을 꽤 오랜시간 다녔고
남편과 주말이면 타이 맛사지를 다니던 나름 맛사지 매니아라면 매니아인 사람인지라
약손명가를 그렇게 큰 기대를 하며 방문한 것이 아니라
그저 집에서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는, 산모 프로그램이 있는 체인점이라는 이유로 방문하였고
기대반 의심반의 산모집중케어 첫 회를 받고나서...
그 날 아마도 임신을 한 후의 20주를 통틀어 제일 편안하고 기분좋게 숙면을 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혈액순환 문제로 종종 다리 쥐가 나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는 탓에 늘 허리가 아팠던 저는
임산부용 맛사지랍시고 대충 손만 가져다 대는 듯한 맛사지로는 느낌조차 안날 정도였는데
약손명가는 다른 곳과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였습니다.
그 후로도 매주 저는 약손명가를 방문했고
산모케어를 받고 오는 날은 받지 않은 날과 컨디션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곤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케어를 받고 5일정도가 지나면 자다가 꼭 다리 쥐가 심하게 나서
아 맛사지 받으러 갈 시기가 되었구나.를 스스로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매주 케어를 받으며 약손명가 덕분에 저는 36주 중반까지도
크게 부종이나 특별한 무리없이 출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신을 즐겼으며,
예정일을 2일 남겨둔 오늘 산모집중케어 마지막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약손명가에 대한 고마움으로 이렇게 이벤트 후기를 남깁니다.
함께 해주신 지난 5개월에 너무 감사드리며 이제는 건강하게 출산하고 산후관리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