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도 낳은 마당에 예전보다 더 몸매와 외모에 집착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요?”

“흠, 아마도 이제는 빼박 아줌마 소리를 듣게 생겼는데,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닐까?”

얼마 전 저와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은 동생과 나눈 대화입니다.

초기에는 입덧, 중기부터는 부종과 요통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임신 기간. 하지만 이러한 고통보다 저를 더 괴롭혔던 건 하루가 다르게 둥글한 체형으로 변해가는 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었습니다. 출산을하면 이렇게나 늘어났던 배가 아래로 축 쳐지지는 않을지, 애를 낳으면 몸무게는 다 빠져도 임신 전에 맞던 옷이 안 들어간다는데 그러면 어쩌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어서 힘들더라고요. 나는 여전히 조금은 짧은 치마에 예쁜 구두를 신는 것이 좋은데 그런 옷을 입고 회사에 가면 “엄마는 그런 옷 입으면 안돼라고 핀잔을 주는 어르신도 있었거든요. 나에게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이 더해진 건 맞지만 내가 나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하는 한 사람이자 여자임은 변함이 없는데 이제 나는 여자보다는 엄마로서만 인식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도 제 마음을 무겁게 했고요.

저의 이러한 걱정을 알아서일까요? 출산을 2주 정도 앞 둔 어느 날, 남편이 저를 데리고 약속명가를 가더라고요. 출산하면 조리원에서도 관리를 받게 해주고 나와서도 몸이 회복될 때까지 관리를 받게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요. 그 날 상담을 담당해주신 왕십리점 김지혜 원장님이 저와 같은 제왕절개 산모는 출산 후 4주 정도 있다가 방문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전 아이를 낳은지 한 달이 되는 시점부터 약손명가 왕십리점에서 관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는 관리는 균형힙 관리와 슬림복부 관리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산후케어 코스를 받을까도 싶었는데 원장님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나에게 필요한 관리가 무엇인지 감이 오더라고요. 몇몇 육아 선배는 저 같이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의 경우 상대적으로 골반이 덜 벌어지니 균형힙 관리가 필요 없다고 하기도 했지만 출산한지 일년 후에 본 친구의 뒤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직접 느꼈던 터라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출산 후에는 뼈가 약해져 있고 벌어져 있어서 교정이 잘된다는 소리도 여러번 들어 이 기회에 습관적으로 꼬는 다리 때문에 뒤틀린 골반을 교정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슬림핏 복부 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모든 산모라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산을 앞둔 분들께 약손명가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많은 분들을 통해 입증된 효과에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우선 약손명가는 “유연성”이 있어서 정말 좋은 곳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사실 전 출산할 때까지만 해도 출산 후 서울에 있는 제 집에서 도우미 이모님을 불러 산후조리를 할지, 친정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갈지를 정하지 못했었거든요. 이러한 상황을 설명 드렸는데 약손명가는 지점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오늘은 왕십리점에서, 내일은 다른 지점에서 이렇게 계속 바꿀 수는 없지만 일정 기간 산후 조리를 위해 다른 지역에 머무를 경우 미리 관리권을 끊은 지점에 이야기를 하면 이동이 가능하데요. 초보 엄마에게 친정의 존재는 엄청 큰 거라서 친정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데 이건 정말 좋은 제도 같더라고요. 이건 물론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는 약손명가기 때문에 가능한 대체불가의 혜택 같아요.

정직함 또한 제가 약손명가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상업적으로만 고객을 대했다면 분명 저에게 산후토탈케어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저의 체형 변화, 제 몸매 고민 등을 상세히 듣고 나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셨어요. 균형힙 관리의 경우 비툴어진 양쪽 골반을 맞추는 관리 프로그램인데 관리사님의 야무진 손길을 거치고 나면 삐뚤어졌던 좌우 골반의 균형이 맞더라고요. 근데 그럴 때마다 관리사님은 솔직히 말해주세요. 제가 지금 출산 후라서 금방 교정이 되지만 그만큼 잘 삐뚤어지기도 하니 평상시에 자세를 바르게 해야한다고요. 제가 느끼지 못하는데 계속 우리는 몇 번만 받아도 효과가 좋아요., 지금 딱 맞은거 안 느껴져요? 이런식으로 말을 한다면 신뢰감이 떨어질텐데 항상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답변을 주시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껴야지만 관리 효과도 좋다면서 관리 전후 달라진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제가 약손명가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큰 이유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장점이 있는 약손명가지만 또 다른 추천하는 큰 이유가 있다면 약손명가에서 관리를 받는 시간이 나를 몸매 뿐 아니라 나의 자존감과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낳고 나면 아기 위주의 삶을 사느라 쉬는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지치는데 누군가 나를 관리해 준다는 것이 정말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어릴 때 배가 아프면 엄마가 배를 문지르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정말로 배가 안 아픈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그건 왜일까요, 아마도 그 손길에 나를 위한 마음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약손명가에서 관리를 받는 동안 소소하게나마 관리사분들과 나의 이야기도 나누고 나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정성어린 관리를 받으면 육아에 지친, 나보다는 엄마로 지내느라 지친 마음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제게 약손명가는 내 몸의 엄마 손 같은, 정말 약손인 곳이예요. 많은 분들도 이런 온기를 경험하시고 엄마로서의 제 2의 삶도 멋지게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