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언니들이 결혼 3~6개월 앞두고 약손명가 다니는 걸 n년동안 본 직장인입니다 🙂

청첩장 모임하랴, 급작스러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서 야근하랴 본식은 다가오는데 신부관리는 더 못한다고 아쉬워하는 걸 너무 여러번 봐서

베뉴 결정되자마자 집근처 약손명가로 달려갔어요.

처음엔 당근에서 양도 받아서 체험해볼까 싶었지만,  매년 11월마다 친구추천 이벤트를 전지점 대상으로 하고있었기에

청라점 원장님이랑 진지한 상담 끝에 눈 딱 감고 20회차 동안얼굴관리+ 슬림팔관리 쿨결제 했습니다.

회사 언니들한테 오늘 약손명가 티켓팅하러 간다고 하니까 다들 하나같이 “부럽다. 근데 아마 누워있다가 박차고 일어나고싶어질거야”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전 워낙 마사지러버라 겁도 없이 달려갔던거죠 ㅎ..ㅎ

네 그리고 저는 세상 이런고통을 왜 내돈내산 하고 있는건지 뼈저리게 현타가 왔죠.

근데 이게 무슨일?

제가 결혼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옆팀 남자 과장님이 저를 보시더니 요즘 얼굴이 뭔가 또렷해지는 것 같다고 관리하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그때부터였을까요,  제가 약손명가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한게? ㅎ

3회차부터는 본투비 컴플렉스였던 제 광대가 쏙 들어간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후면카메라로 사진찍히면 항상 광대밖에 안보이던 제 얼굴이었는데, 이제 후면카메라로 찍어도 광대 보다는 다른 결점들이 보이기 시작한거죠.

너무 신기하더라구요요.

청라점 원장님과 처음 상담했을 때, 광대 때문에 관리받으러온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지금은 광대만 보이실 수 있는데 , 제 입장에선 비대칭이 더 눈에 보여요. 광대는 사실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예요~” 라고 상담해주시던 목소리가 생각나면서 반신 반의하던 경락 효과에 믿음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관심 없다던 엄마도 결혼선물로 관리 끊어드리고 같이 1년 가까이 청라점 약손명가를 다니고 있어요.

본식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 작년부터 20회 관리 받아온 것 절 대 후회하지않아요.

남들은 10회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

본식이 다가올 수록 이런저런 이슈들도 많이 생기고 , 가전 가구 기타 등등 돈 나갈 곳이 숑숑 보이는데 신부자신한테 투자하기 쉽지 않거든요.

저한텐 약손명가 가는 시간이 결혼준비 , 회사생활에 지친 내게 주는 작고 소중한 선물같은 시간이었어요.

특히 1년 전에 관리를 시작한 덕에

드레스 투어 ,  촬영 드레스 셀렉, 웨딩촬영 때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고 오히려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돌아보면 드레스 입어보고 나서 현타오는 예신들이 많거든요 ㅠㅠ

내 몸이 마음에 안들면 어떤 옷을 입어도 맘에 안드는거 아시죠 ? 전 다이어트를 빡세게 하진 않았어도 라인이 정리되어 있어서 그런지 크게 보기 싫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오히려 컴플렉스인 팔뚝을 가리는 것 보다 약손명가에서 관리받은 승모근 , 팔뚝라인을 과감하게 오픈하는게 더 말라보이고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혼준비하는 친구들한테 무조건 약손명가 다니라고 홍보하고있어요 . 이왕이면 11월부터 시작하라구~!

결혼준비하는 동안 나를 위한 작은 선물,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더 행복한 시간일거예요.

청라점 원장님, 부원장님 실장님 외 모든 선생님분들은 전문가시고 친절하신건덤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