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여 안녕~
안녕하세요. 저는 생후 200일 된 딸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입니다.
2019년 7월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 아이를 주로 혼자 돌보고 있는데요.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의 미소를 볼 때면 힘든 육아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사라지지만 눈사람처럼 변해버린 제 몸매는 육아와는 다른 고민거리였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하며 불어난 몸매 때문에 우울함을 느끼는 분들이 저처럼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의 직업은 대중 앞에 서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아나운서입니다. 아무래도 방송이라는 특성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약손명가’를 알게 됐고 등록을 했습니다. 각 가정의 텔레비전을 보면 최근 화질이 좋아지고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저의 작은 부위까지 숨길 수 없게 됐는데요, ‘약속명가’는 평소 꼴 보기 싫은 부분까지 관리 해주어 이른바 ‘카메라 마사지’ 효과를 실감하며 만족스럽게 다녔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할 때 뿐 아니라 임신한 후에도 약속명가의 관리를 받으며 앞으로 다가올 신체 변화에 자신만만히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임신 초기에 주변사람들은 넌 살 좀 쪄도 돼! 너는 얼마 찌지도 않을걸! 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 역 시 속으로는 많아야 10Kg 정도 찌겠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임신은 저의 모든 걸(?) 바꿔놓기 시작했습니다. 임신 중기, 후기로 갈수록 눈에 띄게 살이 찌면서 몸무게가 무려 23kg이나 늘어 주치의 선생님과 저는 임신성 당뇨를 걱정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 당시부터 산후 우울증이 오기도 전에 거울을 볼 때마다 기분이 가라앉았고 지인이나 친척들이 “이젠 임산부 같다~”, “살 찌니까 몰라보겠다.”라고 한 마디씩 할 때마다 저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긴 상의 끝에 날씬했던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고자 ‘약손명가 목동점’을 찾았습니다. 가장 걱정되던 부분은 관리를 한들, 예전 모습을 찾으려면 20Kg의 감량을 해야 하는데 ‘과연, 관리를 통해 그게 가능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남편은 “일단 시작을 하면 절반은 한 것”이라고 정말 작은(?) 격려를 해주더군요, 경제적으로 충분한 지원을 해주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해주면 될 텐데, 항상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남편이 밉더라고요. 그래도 남편의 말처럼 고민을 하는 것보다 예전의 내 모습을 찾기 위해 일단, 시작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약손명가’에 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정리정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약손명가 목동점이 최근 리모델링을 해,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도 결심을 하는데 꽤 역할을 했습니다. 출산 후 아기 용품들이 집에 한 가득이라 어수선한 것을 굳이 밖에서까지 보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목동점은 침대마다 커튼이 설치되어있어 편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샤워실과 탈의실 모두 청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심이 높은데 약속명가 목동점은 들어가면 소독 분무기를 뿌려주시고 발열 증상은 없는지 체온 측정하는 과정을 보며 안심하고 관리를 받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약손명가 목동점이 매력적인 점은 ‘체! 계! 적!’이라는 겁니다. 원장님 한 분에 부원장님 두 분이 계셔서 그런지 관리가 잘 되었고 예약시간에 가면 대기 없이 바로 관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 곳을 꾸준히 다니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목동점은 관리 후 피드백도 꼼꼼히 해주시고 제가 요구하는 사항을 바로 반영해주는 부분이 만족을 넘어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걱정은 그만 접어두고 중요한 건 관리를 잘 받아야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런데 복부, 하체와 함께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얼굴 살’. 먹는 대로 영양소가 얼굴로 향하는 것인지 선명했던 이목구비와 윤곽이 어느새 희미해졌는데요, 약손명가에서는 저의 갈증을 잘 이해해주셔서 ‘작은 얼굴 관리’를 더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골기를 받고나면 일주일은 주변에서 “얼굴이 원래 작았지?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효과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또 바디관리(어깨, 목 등)과 팩 관리도 그날그날 제 컨디션에 맞게 해주셔서 육아로 뭉친 근육을 풀고 피부도 촉촉해지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마사지 끝나는 시간이 왜 그리도 아쉽던지...
약손명가의 꾸준한 관리와 함께 저 역시 식이요법을 진행하고 틈나는 대로 가벼운 홈트레이닝을 병행하니 만삭 때 73kg까지 불어났던 제 몸이 출산 100일 쯤 50kg 초반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직 아기 돌 전이라 백일 사진 모습인데 오랜만에 촬영하느라 긴장했는데도 만족스럽게 나와서 뿌듯하더라고요.
저는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저처럼 신체 변화로 우울해한다면 말이죠. 가뜩이나 바깥일과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답답한데 임신으로 살까지 쪘다면 스트레스가 커지는 건 당연합니다. 결혼과 출산을 해도 남편은 변한 게 없는데 여자인 아내와 엄마는 왜 이리 변화가 많은 것인지..
저를 포함한 모든 육아맘들, 누구의 엄마가 아닌 고귀한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