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결혼날짜가 잡히고, 두달도 남지않은 시간에 찾은 곳이 바로 약손명가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은 신부의 욕심, 물론 저도 있었지요 .

그러나 저의 욕심보다 앞선던 걱정.. 바로 임신 10주차, 내 뱃속의 아이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임신 초기에 혹시모를 영향이 갈까 피부과 시술이나 검증되지않은

여러가지 마사지며..관리실은 엄두도 못냈고, 전전긍긍하며 있을 때 우연히 약손명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과 상담받은 날 바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웨딩스페셜케어를 받고싶었지만 임신중인지라 복부관리와 등관리가 여의치않아

얼굴 골기와 팔뚝, 다리, 이렇게 따로따로 관리를 받았습니다.

관리 받는 내내 임신때문에 음식조절은 커녕 운동도 제대로 못할 때가 대부분이어서 걱정이 참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준비기간 내내 저의 웨딩플래너분과 주위 지인들은 임산부가 붓지도 않고

오히려 살이 빠졌다고 다들 칭찬해주셨네요. 그땐 오히려 몸무게가 늘고 있었던 터라 말도안된다며 부끄러워서 

되려 손사래치고 그랬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마도 약손명가 프로그램 덕분에 그런칭찬들을

들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임신중 흔하게 있는 얼굴, 팔, 다리의 부종이 프로그램 받고 눈에 띄게 좋아졌었으니까요 🙂

그렇게 관리를 중간정도 받았을 무렵, 결혼식 만큼 걱정하고 있었던 웨딩촬영 날이 왔고

저의 걱정이 무색해지리 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촬영을 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안면 비대칭과  보이지 않는 쇄골+임신하며 불어난 팔뚝 이었는데요..

웨딩촬영사진은 다 보정해주니 걱정말아라 하는 얘기들을 수없이 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관리 받는 내내 원장님께 골기받으며 얼마나 칭얼거렸는지.. 지금 생각하면 죄송하고 또 감사하네요 ^^..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전부 무보정한 사진들인데, 비포  사진 에서 보이는 얼굴 비대칭과 어색한 웃음 대신

자연스러운 미소와 삐뚤어지지 않은 얼굴로 나온 웨딩촬영 원본 사진을 보고 저는 정말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

게다가 또렷하게 보이는 쇄골 까지.. 정말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임신하며 커지는 가슴때문에 팔뚝살도 고민이 참 많았는데.. 실장님이 팔골기를 열심히 해주신 덕분인지

원본사진에 팔도 곧고 예쁘게 나왔고요 :)..

그리고 대망에 결혼식날..

이때는 임신 16주 차라 더 붓고 더 펑퍼짐한 모습이어야 하는데

양가 부모님은 물론 결혼식에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임산부 인줄도 모를만큼

관리 잘했다면서 너무 예쁘다고들 칭찬을 많이 해주셨었네요 🙂

무엇보다 웨딩드레스입으면 허리나 어깨를 잘 펴고 있어야 자세도 예뻐보이고 배가 안나와 보이잖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식이 끝나고 나서까지 하루 종일 웃으면서 있어야 하는 날이 바로 결혼식인데..

약손명가에서 관리받은 덕분에 식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운 미소와 바른자세로, 제 소원처럼

가장 아름다운날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었네요 🙂

그리고 처음부터 같이 관리 받은 우리 신랑도 가장 멋진날 가장 멋진 신랑이 되었어요 !

많이 뭉쳐있는 목과 어깨부분 그리고 얼굴의 부종 + 빨리먹는 식습관덕분에 딱딱했던 복부가

약손명가에서 관리받고 난 후 눈에띄게 좋아졌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저와 마찬가지로 몸무게 변화는 없는데 관리받는 내내 보는 사람들마다 살빠졌냐며 물어보았다는 점이에요 흐흐..

가장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두꺼운 목과 뭉쳐있던 어깨부분이

관리로 인해 많이 풀어져서 웨딩촬영 및 본식 날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여졌답니다 🙂 

실제로, 사람들이 경략 받았냐고 하도물어봐서 약손명가에서 골기받았다고 그랬네요 ^^

두서없이 쓴 후기글이라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제 길고 긴 후기의 결론은 결국 이거에요.

정신없던 결혼준비과정 중 하나라고만 생각하기엔, 약손명가에서 얻어가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거에요.

원래도 예민한 성격이었지만 임신하고 많이 날카롭고 우울했었는데, 관리 받으며 외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내적인 마음까지 힐링받았습니다.

요즘세상에 부담스럽기만한 가짜친절이 얼마나 많아요..

근데 사람이 사람을 만지는 그 과정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정성과 진심이 너무나도 많이 느껴져서

관리받는 내내 기분이 정말 좋고 관리가 끝나는 그날 너무 아쉽고 그러더라고요..

약손명가의 관리도 두말하면 입아플정도로 최고였지만, 관리받으며 함께 수다떨어주고 마음까지 관리해준

연신내점 약손명가 원장님과 실장님이 너무 보고싶네요. 다시한번 최고의 날 최고의 신랑신부로 만들어주셔서

약손명가에 감사하고, 이제 출산하고 산후관리를 받을 날을 기다리며 이만 후기를 줄이겠습니다 ^^..

* 본문에 삽입된 모든 사진은 조금의 수정도 없는 원본 사진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