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약손명가에 대한 남자의 시선은 없는 것 같아 저도 몇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결혼 준비로 통화를 하던 어느날, 저희 와이프 왈

「오빠 나 마사지 받으러 다니려구. 이거 하면 얼굴 작아진대.」

저는 이때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혼 하느라 이곳저곳 돈 들어가는 곳도 많고 대출도 받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곳에서 거금을 주고 얼굴이 작아진다는 마사지는 받는다니.

도대체 마사지로 어떻게 얼굴이 작아지니. 넌 지금 속고있어 베이비.

라고 속으로 말했지만

주위 결혼하는 다른 커플들을 보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병원에 가서 얼굴에 레이져를 쏘아댄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그동안에 못해준것도 많아 미안한 마음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와이프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약손명가에 방문해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마사지가 아팠는지 불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곧 마사지도 익숙해지고 관리사분들과도 친해졌는지,

어느 순간 부터는 즐겁게 다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물어봅니다.

「오빠 나 얼굴 좀 작아진것 같지 않아?」

작아지긴 뭐가 작아지니... 생각하며 얼굴을 봤더니

이게 무슨 조화인지. 정말 얼굴이 작아진것 같았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얼굴의 가로 길이가 줄어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광대뼈가 안으로 쏘~옥 들어간 느낌.

딱 재보진 않아서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얼굴이 작아진 느낌은 확실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며칠 뒤, 저도 한번 체험 마사지를 받으러 와이프와 같이 숙대점에 방문했습니다.

클래식이 잔잔히 흘러나오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아늑했습니다.

누워있는 침대엔 전기장판을 깔아놓으셨느지 따땃한것도 좋더군요.

처음에는 어깨 등 다리 등등을 마사지 해주시다가

드디어!! 저도 그 얼굴이 작아지는 신비의 마사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얼굴 여기 저기를 꼭꼭 누르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 말씀들이 주문처럼 들렸습니다.

저는 한번만 해서 얼굴이 작아지는건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원하긴 했네요.

 

 

 

결혼준비하다보면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많지요.

어려운 일들도 있고, 갈등을 빚는 일도 있고요.

얼굴이 작아지는 신비한 효과도 약손명가의 장점이지만,

관리사분들과 대화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서 나오는 것도

약손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도 약손 횟수가 거의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예비 신부들에게 만족감과 편안함을

그로인해 예비 신랑들에게도 안정감을 선물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