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동점에서 관리를 마쳤습니다. 처음 20회끊고 너무 좋아서 계속계속 다녔는데..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아쉽지만.. 다른 지점으로 옮기려고 ㅜ.ㅜ

그 동안 목동점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작에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었는데.. 관두고 나서 이렇게 글 남기네요..

특히.. 오늘 마지막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실장님( 항상 실장님이라고만 불러서 성함조차 알지 못했네요)

이 눈이 빨개지시며.. 눈물을 보이셔서.. 저 얼마나 당황하면서도.. 고맙고 짠하던지요..

사실 그 전에도 여러곳에서 맛사지 관리를 받아봤지만, 약손명가만큼 마음으로 관리를 해주는 곳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힘드실텐데도 웃으면서 관리해주시는건 물론이고, 선생님들끼리도 얼굴한번 안붉히시더라구요. 그 정성때문이었는지.. 제가 효과를 많이 봤네요.



모든 분들 감사했지만, 특히나 실장님~

음.. 제가 며칠전에 읽은 책에서. 어떤 교수님이 개인적인 일로

거의 자살까지 하시려고 하던차에.. 지인 한분이 책을 내셨다며 에세이집을 선물하셨대요.

그런데 거기에 그 교수님 얘기가 딱 한줄 있더래요. 참 좋은 사람.. 그 한줄이 교수님을 살게 했다네요.



딱 제 기분이었어요.. 제가 갈때마다 실장님이 좋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ㅋㅋ 남들이 들으면 별얘기 아닌..

귀티나세요.. 좋은 분 만나실거 같아요 그 말이.. 노처녀로 접어든 제게 얼마나 힘이 되던지...하하하

그뿐만 아니라 제가 조금만 피곤한 기색으로 샵에 들어서면 신경써주시고...

실장님이 관리해주신건 제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이었고. 또 인생이라고 하면 너무 과장인가? 하하하하

몇달 새에 제가 많이 밝아지고~ 여유 있어진게 다 약손명가 덕분인거 같아요.



실장님~ 항상 차분하고 따뜻한 말씨로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 주시는 분입니다.



어쩜.. 그냥 일주일에 두시간.. 관리 받고 지나치는 잠깐의 인연일수도 있는데..

저 이제 마지막이라고 아쉬워하신 표정.. 두고두고 잊지 못할거 같아요.



꼭 복받으실거예요~~~

앞으로도 혹시나 피곤하고 힘드시면.. 지금 관리가 얼굴이 아니라 이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시면 정말 보람되실거 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른 지점에서도 관리 열심히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