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점] 키늘이기 11회째...

김*영 | 2007-10-22 10:36 | 조회 1537
지난 주 금요일날 1시 30분에 찾아가서 키늘이기 10회를 마친 후의



키를 재보았습니다... 1시30분에 간 이유는 제가 키늘이기 시작 전 제일



처음 찾아갔을때 오후 1시 30분에 176.8cm였고 같은 시간대에



키늘이기 10회 후 얼마나 자랐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자동기계로 3번 측정하니 176.5, 177.2, 177.4가 나와서 177.4를 기록했고



수동으로 재도 177.4가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10회를 한 후 0.6cm가 자랐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키늘이기랑 휜다리 관리 중에서 뭘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키늘이기를 받으면 다리도 펴질 수 있다는 말에 손가락 1~1개반 들어가는



제 다리를 보고는 키늘이기를 받기로 결심했죠.



키도 사실은 2cm이상 보장이니까 내 뼈는 말을 잘 들어서



한 3.2cm커져서 180은 될 수 있겠지 하고



심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고 식생활과 걸음걸이에 대단한 집중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경과로 봐서는



최소 1cm에서 최대 1.3cm정도 자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고1때부터 항상 같은 굵기를 유지해온 허벅지가 5년만인



최근에 살이 붙어서 더 굵어졌습니다. 2학기 들어서 하숙하면서



진짜 키늘이기 때문에 야식도 거의 안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는데



허벅지가 더 굵어져서 의자에 앉았을 때 압박받는 하체의



중심부와 펼쳐져서 허리보다 더 옆으로 나간 굵은 허벅지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_-;







결과적으로 이대로 계속 키늘이기를 받으면 제가 원래 생각했었던



2cm업과 키늘이기를 받으면 x자 다리도 펴질 수 있다고 들었던 그 말,



그리고 옛날에 인터넷 문의에서 김현숙 원장님이 말씀하셨던



x자 다리가 교정되어 일자가 되면



순환이 잘 되서 허벅지 살이 빠진다던 효과를 다 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키늘이기 결과를 봐서는 제 뼈는 말을 잘 듣는 뼈가 아니라는 걸



아시리라 생각하네요...





그래서 말인데... 제 다리 상태를 보시고 만약 휜다리 관리 10회를 해서



X자가 일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시면 1.3cm까지 크게 해주신 후에



0.7cm 못 자란 거 환불 안 받을테니 추가로 휜다리 관리 10회를



하면 안될런지요...





아니면 지금 관리를 0.6cm만 자랐다고 생각하고 140만원 환불받았다고



생각하고 그 대신 휜다리 관리 20회를 해주시던가 아니면 좀 더 인심쓰셔서



휜다리 책임제로 관리를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 뼈가 10회만에



말을 들을지 안 들을지 모르니... 그게 관건인데... 휴 ㅠㅠ





이 상태 봐서는 X자 교정안된 채 최소 1cm~최대 1.3cm 정도



자랄 꺼 같은데... 최악의 경우에는 1.4~1.5cm자라고 x자 다리 그대로인 상태에서



60~50만원 환불받아서 휜다리 관리 10회도 못 받는 경우겠죠 --;







사람마다 뼈가 말 잘 듣고 안 듣고 차이가 있으니 이 점 고려해주셔야겠지요...



이 상태로 가면 방학 때 피땀흘려 번 과외비 200만원을 투자한 결과가



너무 비참해서 제가 너무 속이 상할꺼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상태로 가면 2cm랑 x자다리 교정은 안되고 부분적으로 환불을



받을 꺼 같은데 그렇게 되면 제가 너무 허탈해서 돌 꺼 같군요.







만약 갑자기 남은 9회의 관리를 받고 운이 좋아서 2cm이상 컸다해도



X다리는 여전할 것 같고 그러면 허벅지 굵기도 절대 줄지 않을테니...



키를 좀 포기하더라도 X다리의 교정->허벅지 살빠짐 + 오른쪽 골반교정을



이뤄보고 싶습니다...





11회 관리를 받으러 가서 10회 후 키잰 결과를 보고나서



이것때문에 걱정하느라 잠도 제대로 안 오고



부모님께 나중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게다가 지금은 시험기간인데 이것때문에 신경이 자꾸 쓰이고 -_-;;



일단 이렇게 토로하고 나니 좀 뭔가 마음이 가라앉네요...



시험기간이니까 관리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잠시 잊고 공부에 매진해야겠습니다.



-0-;;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제 심정 충분히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답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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