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얼굴축소20회
얼마전에 20회 얼굴축소마쳤습니다
음 뭐 실명 안밝혀도 제가 누군진 아실꺼라 생각해요 후기들 쭉 다시 보고있는데 부정적인 후기는 제가 처음인거
같거든요
옛날부터 얼굴 콤플렉스가 워낙 심해서 처음 약손명가를 알게되고 후기들을 매일 읽으면서 얼마나 희망에 부풀었
는지 몰라요 사진보고 깜짝 놀랬거든요 물론 효과가 많은 분을 엄선한거였겠지만 수술보다 낫다 싶었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졸라서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관리를 시작하게되고 , 얼굴이 작아질거란 기대와 일념하
나에 아픈것도 꾹 참고 견뎠습니다
다른 분들은 10회도 되기전에 효과가 눈에 보인다 뭐 갸름해진 것 같다 이런후기만 봐서그런지 저도 그럴줄 알았어
요 3,4회받으면 팍 줄어들줄 알았죠 뭐 아니었지만요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커져갔습니다 좀더 신중히 선택했어야 됐나 싶었어요 석고팩 하나에
욱해서 ...관리 받으면서도 계속 저한테 얼굴이 많이 줄었다 갸름해졌다 하셨잖아요 관리사분은 진짜 그렇게 보여
서 그러셨을수도 있지만 전 더더욱 불안했어요 내가 보기엔 그대론데, 자꾸 줄었다고 하시니 이렇게 계속 세뇌(?)
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암튼 이런식으로 거짓말로 장단맞춰 예~예~하다가 효과도 못보고 끝나겠구나 싶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관리는 시작한 것을....너무 열심히 해주시니 별 말도 못하고.. 제 반응이 맨날 미적지근해서 보람도 없
으셨을거 같네요...차라리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고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했다면 마음이라도
더 편했을거 같아요 또 주변에서 작아졌단 소릴 한번이라도 들었었다면.....제가 너무 기대했나봐요
관리를 마치고 거울을 봤을 때 솔직히 한번도 기분좋았던적은 없어요..어찌된건지 얼굴은 더 부어서 땡땡해진 것
같고 집에갈때마다 초우울해서 고개 푹숙이고 가고...그래도 언젠간 작아질꺼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정말...이런말 하면 죄송하지만 저한테는 약손명가 가는날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멋대로 안가기도 하
고 별일없는데 계속 미루고 불량회원이 되버렸네요 그건 정말 죄송해요
다른분들처럼 관리받고 효과가 눈에 보인다면 가는날이 기다려졌겠죠 그리고 아픈것도 아무것도 아닐테구요 근
데 전 효과는 모르겠고 아프긴 아프고 돈은 돈대로 들고 참는다고 많이 힘들었네요 제 성격상 별말 안했지만요
중간중간 석고팩 뜨고 점검 할때마다 하고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별로 좋은 말은 아니어서 마지막까지 꾹 참았어
요 앞으로 관리도 계속 받으러 다녀야 되는데 괜히 갈때마다 불편해질 것 같아서요 석고팩도 다 덮고마르는거 기다
릴때 손으로 턱부분만져봤는데 각진턱뼈끝부분까지는 다 안덮었더라구요 서있을땐 그부분때문에 커보이는건데ㅋ
마지막날에는 진상짓좀 했네요 저처럼 효과없다고 불만인 고객도 처음이겠죠
하지만 너무너무 미묘한 차이라 와정말 좋아요~~할순 없었답니다
전부다 너무 친절하고 열심히 관리해주셔서 정말 싫은소리 안할려고 했는데 이대로 끝내면 도저히 잠이 안올 것 같
아서 ㅋ 기분나쁘셨을거 같은데 죄송하구요
암튼 추가 관리는 안할게요.. 뭐 이미 관리 받을꺼 다 받았는데 환불은 생각도 안했구요 그냥 불편한 마음으로 가면 역효과 날거 같애요 ㅋㅋ
바쁘실텐데 답글은 안다셔도돼요 그래도 삭제하진 마세요 후기가 꼭 좋은 것만 있을순 없잖아요 ㅎ
아무튼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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