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약손명가와의 인연
어느 날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에 ‘약손명가32주년 창립기념일 빅이벤트’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얼굴이 크다는 말을 종종 듣던 저로서는 “또 경락마사지 타령이구나!”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길을 가다가 얼굴축소나 경락마사지 간판을 보면 “관리받고싶다~ 또는 오빠도 같이 받자~”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둘 다 학생이였기 때문에 가격의 부담을 느꼈고, 효과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태였었습니다. 약손명가 이벤트 응모를 같이 해보자고 제의를 해서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었습니다. 곧 있으면 기말고사 준비도해야 하고, 팀 리포트 준비도 밀려있는 상태여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던 때였습니다. 일단은 그러자고 하고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참가자 전원에게 수분크림을 나눠준다고 해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둔 후 그 것을 여자친구에게 주는 것으로 만족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1월2일을 인터뷰날짜로 잡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하루 날을 잡고 참가신청서를 썼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정말 잘못된 습관을 생활화하며 살아왔었구나. 하는 것 이였습니다. 잘못된 자세와 잘못된 습관으로 살아온 것을 바로잡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나의 노력과 이번 약손명가 이벤트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미지메이킹 되어있는 취업준비생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참가신청서에 써넣었습니다.
지원자가 몇 명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여자친구는 ‘약손명가32주년 창립기념일 빅이벤트’에 둘 다 당첨이 되어 11월8일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6회의 안면비대칭무료체험을 받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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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커다란 광대와 큰 얼굴크기 뿐만 아니라 입이 삐뚤어져있는 것을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생겼던 잘못된 습관(한쪽잇몸으로만 음식물 씹기, 한쪽으로만 기대서 잠자기 등)으로 생겨난 것인데 의식을 못할 정도로 굳어져 있던 상태였었습니다. 가끔씩 누군가가 “어! 너 입이 삐뚤어졌다? ”라고 할 때 인식을 했다가 또 무시하고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찍은 사진을 볼 때 마다 “왜 얼굴이 삐뚤지? 입이 이상하네? ”라는 생각은 했어도, 그것을 바로잡을 생각은 못한 것입니다. 천안 약손명가 원장님과 첫날 상담을 하면서 재발견하게 되었고, 거의 15-20년 동안 굳어져 있는 이 모습 그리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