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 얼굴축소 관리에 대한 체험 보고서 1탄

이경희 | 2006-03-29 14:57 | 조회 3741
일산점에서 5회 관리 후 쓰는 후기 입니다. 원래 머리 자체가 큰 편이라 얼굴 축소에 대해 큰 욕심은 없었습니다. 나 자신 타고난 생김을 완전히 무시하고 무조건 작게 만들어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요. 얼굴축소 부분에선 그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는 정도였고, 제가 크게 관심을 둔 부분은 비대칭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치아에 문제가 심해서 한 쪽으로만 음식을 씹게 되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 오래 지나다 보니 얼굴이 심하게 비대칭이 되어 버렸습니다. 턱 뼈 뿐만이 아니라 입술도 음식을 씹는 쪽 입술 끝이 올라가고, 광대뼈도 높이가 다르고, 눈까지 위치가 다른... 얼굴을 반으로 나눠 볼 때 한쪽은 올라가고, 한 쪽은 내려앉은 형태 였지요. 내가 내 얼굴이 불편 했습니다. 나사가 다 풀어져서 덜그럭 거리는 기분 이었고, 표정도 내 맘대로 되질 않았고, 원인 모를 통증들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전조사 끝에 골기를 받기로 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일산점엘 가야 하는데... 약손명가 홈피에 일산점 체험수기는 별로 올라 있질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 같은 약손명가 인데 뭐 다를것이 있겠나 싶었고 체험 수기가 별로 올라오진 않았지만 불만이 올라온 것도 없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일산점에 등록을 했지요. (나중에 관리 받으면서 알게된 것인데... 일산점에서 관리 받으시는 분들 정말 정말 말씀이 없으십니다. 원장님이 이것저것 물어봐도 거의 단답형 대답에, 그저 웃기만 하시는 분들도 있고... ^^ 후기가 별로 없을만도 하다 싶더군요.) 일산점 원장님 얼굴을 마주 대하고... 마음이 완전히 놓였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곱게 정리되어 있는 얼굴 모습 (사진하고는 많이 달랐습니다. 훨씬 아가 같은 얼굴에 티끌 없는 피부... 예쁘세요... ^^)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말씀 하셨지요. 예쁘게 해 드릴께요. 라고... 어떤 화려한 말이나 목소리 보다도 믿음이 갔습니다. 저는 관리 받은 이야기를 매회마다 다 쓰려고 합니다. 보고서 처럼... 누군가 자신의 얼굴에 고민이 있어, 소중하게 모은 돈으로 관리를 받으려 한다면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첫번째 관리 관리 받아보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 하시겠지만 첫번째 관리는 정신 없이 지나 갑니다. 많이 아프고, 때론 너무 간지럽고,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몸이 안좋을수록 더 많이 아프다 합니다. 마사지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부대끼는 것 이겠지요. 하지만 아픈것 보다 더 안좋은 현상이 간지러운 것 이라 합니다. 저는 골반쪽을 만질 때 심하게 간지럽더군요. 관리 후 집에와서 느낀 증상들은... ;;; 눈매가 시원해 보였습니다. 눈의 윤곽이 좀 뚜렸해지고 눈이 서늘해 보이는... ^^ ;;; 이마가 변해 있었습니다. 이마가 잘 차가워지는 편이라 늘 짚어 보는게 습관인데... 제 이마가 워낙 납작해서, 손바닥으로 짚어볼 때 손바닥이 쫙 펴저서 평면을 짚는 느낌 이었지요. 관리 첫 번에, 손바닥이 약간 오므려져서 이마를 짚고 있더군요. 판판하던 이마가 좀 동그래졌단 소린데... 이건 전혀 예상 못한 보너스 였습니다. ;;; 두통이 왔습니다. 약간 무거운듯 뻐근한 두통... 다음 관리 때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당연하다 하십니다. 제 치아가 윗니와 아랫니가 어긋나 있어서 그걸 맞추느라 치아에 관계된 부분을 만졌는데, 그건 신경에 관한 부분이라 두통이 온 것이라 합니다. ;;; 눈 뼈가 없어졌습니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 아랫 눈 뼈 주위에다 톡톡 두드려 바르는데... 늘 손이 가던 그 부분에 아이크림을 바르는데, 제 눈 뼈가 만져지질 않더군요. 아랫 눈 뼈가 좀 올라가 있었습니다. 눈 아랫쪽 살 쳐짐이 심한 편인데 눈 뼈가 그렇게 올라가서 받쳐주면 살이 좀 덜 쳐질라나 싶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첫번 째 관리 후 밤에 온 몸이 몹시 아팠습니다. 등쪽이 완전히 초토화 였는데... 아파서 누울 수가 없었지요. 남편에게 파스를 붙여 달라 했더니 그거 몸에 좋으라고 만져 놓은건데 괜시리 파스 붙여서 효과가 덜해지믄 어떡하누... 하면서 파스 붙여주길 거부 했습니다. (이렇게 야속할 수가... =.=) 저요... 식구들 다 잠들고 혼자 욕실 들어가서 뿌리는 신신파스 혼자서 등에 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다음날 아무도 모르게 약국가서 쌍화탕도 한 병 사서 마셨습니다. 이제는 관리 받을 때 아픔을 잘 못느낄 만큼 몸이 풀려서 첫 날의 작은 사건들은 재미난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 *** 관리에 대한 보고는 첫회만 썼는데, 글이 너무나 길어진 듯 해서 나누어 쓰려고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글이 길어 불편하실 듯 하구요... 2회 관리부터 5회 까지는 다음 글에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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