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4일 늦은새벽...결혼을 일주일 앞둔 우리는..

못 다 이룬 다이어트의 꿈을 안주 삼아 쓴 소주 한 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인터넷을 뒤져 여러 채험담을 참고로 우리가 내린 결론은...마사지

왠지모를 안도감에 그날 밤을 지새운뒤 다음날 나는 실실 웃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망원동 약속명가를 찾았다.. 그 곳에서 원장님을 처음뵙고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주일안에 이 육덕진 몸뚱이를 남부끄럽지 않을정도로 만들어 달라는 파렴치한 이야기를 꺼냈다...

원장님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긍정적인 대답을 주셨고 첫 관리를 받고 돌아섰다..

다음 날 왠지모를 가벼움에 기분이 좋았다.

신부관리와 팔관리만 받다가 얼굴축소 관리를 받았다..

깜짝 놀라서 까무라칠 뻔했다 진짜 턱라인이 슬림해졌다...

그리고 정말 이틀만에 팔뚝이 슬림해졌다..

사실 난 평소에 남자처럼 운동했었다...달리고 걷고 자전거도 타고 수영에 아쿠아로빅까지 안하는 운동이 없었고 입에서 닭똥냄새가 날 정도로 닭가슴살도 먹었었는데...다리는 점점 쌀집아저씨 다리가 되어갔고 운동을 안하면 당장 다시 몸이 불어났었다...

사실 관리를 받고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처음에 가장 걱정했었던 부분인데 금방 다시 원상복구되지 않을까하는 점이었다..오히려 신혼여행을지나 집들이까지 이어지는 계속되는 야식과 맥주폭탄러쉬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쉬 다시 살이찌지 않는 그야말로 체질개선이 된 느낌이라는거다.

결혼식 전 날 엄마와 나는 참 많이도 울었다...

진작에 약손명가를 찾아 관리를 받았더라면 장동건은 내꺼 였다며...ㅋㅋㅋ

진정으로 열심을 다해서 성의가 보일만큼 관리해주신 망원점 선생님들과 배려가 많으신 현명하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번엔 반드시 다리관리받을 계획입니다..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지라... 신랑이 해준다고 약조했지요..ㅋㅋㅋ

지방흡입,한약,주사,다이어트약... 이런 몸에 해로운 다이어트말고 몸에도 좋고 효과도 확실한 약손명가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