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명가와 함께한 추억만들기

친구의 적극추천으로 혼례 날짜가 잡히자마자 무엇보다 제일 처음으로 진행한 것이 약손명가의 신부관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사지라는 것이 처음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더니 곧 익숙해지더군요. 왠지 모르게 마사지 받은 다음날은 얼굴도 더 또렷하고 온몸도 시원한 것이, 어느새 마사지 받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렇게 마사지를 받던 중, 어느 날 남자 친구를 만났는데 그날따라 유달리 턱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나가는 말로 “나 이전에는 몰랐었는데 이제 보니 턱 근육이 많이 발달한 것 같아.”라고 말했죠.
그 순간부터 남자친구, 거울을 지나칠 때마다 본인 얼굴을 열심히 보더군요. 다음날 아침부터 급하게 울리는 전화... 남자친구더군요. “나 어제부터 내 턱 근육만보여... 맘에 안들어... 너가 없던 컴플렉스를 만들어 줬다구~!! 나도 마사지 받을래~” 그렇게 저는 컴플렉스를 만들어 준 죄(?)로 남자친구가 지내고 있는 군산에서 가장 가까운 전주에서 작은얼굴 만들기 프로그램을 예약해주게 되었죠. 매주 왕복2시간 거리도 마다않고 열심히 가는 남자친구...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나자마자 나에겐 말도 않고 마사지 받으러 달려가는 남자친구... 매일 얼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웃습니다. 생각지 못한 남자친구의 외모관리 관심도에 적잖이 놀랐지만 만족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 좋았죠. 열심히 관리 받은 덕인지 혼례 날 신랑인물 훤~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신부도 이쁘다고들 했...겠죠 ^^;; 외모관리뿐만 아니라 재미난 추억까지 만들어준 약손명가에 감사드리며 또 뵐 기회 호시탐탐 기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