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왜이케 작냐고 다들 그래요

어릴적부터 광대랑 사각턱때문에 성형을 고민고민 하다가 덜컥 임신이 되서 결혼을 하게 됐어요.. 가뜩이나 신랑이 얼굴이 작아 내 얼굴이 더 도드라져보이고 더 커보일텐데... 엄청나게 고민고민하다가 그래, 신부관리를 일반 피부관리로 받지말고 까짓거 효과없더라도 그냥 피부관리 받은셈 치지 머.. 이런맘으로 약손명가를 찾았답니다. 처음받고나서는 솔직히 별 다른점도 못느끼겠고... 한가지 확실히 느낀건.. 어깨랑 등이 마니 시원했던거였어요. 결혼준비때문에 시어머님이랑 갈등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어깨가 잘 뭉쳤는데 그거 하나는 확실히 풀렸었어요. 아 근데 .. 난 어깨때문에 온건 아닌데..얼굴이 문제여서 온건데.. 살짝 실망을 했지만 .. 그래, 어차피 패키지 끊은거 걍 스트레스 받지말고 받아보자 란 맘으로 두번째, 세번째,네번째쯤? 관리를 받았을때.. 조금씩 달라지는게 느껴졌어요 폰으로 셀카를 찍어두 항상 뽀샵 어플로 갸름하게 수정을 했었는데 그닥 수정을 않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 그러다가 웨딩촬영을 했어요 8월 말에~ .. 위에 사진 올린것중 옆 모습 나온거.. 박경림,사각턱이라 불렸던 사람인데..... 수정 하나도 않한 원본사진이에요~ 저두 사진 보고 깜짝 놀랬었어용.. ㅋㅋ 그리구 결혼식까지 9번의 관리를 받고 드디어 결혼식날..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을 찍는데 저 보다 작은 얼굴은 딱 한명 있었답니다. 그 친구는 원래 키도 작고 얼굴도 작은 아이구요.. 파일첨부한 사진 두장 수정 안된 원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