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안면비대칭 5회 후.
많이 충동적으로 등록한 약손 명가이지만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음...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모르겠지만 민간인들 사이에선 제 얼굴이 큰편은 아니어서...
비대칭 관리를 선택했습니다. 납작한 뒤통수와 좌우 광대의 대칭, 나온 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관리를 시작하게 됬는데요. 원장님이 동안 만들어 주신다고 했으니까 믿을려고요. ㅡㅁㅡ;;
1회 받았을 땐 얼굴이 더 틀어졌어요.
골격이 움직이는 과정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과정이지만, 빨리 한 주가 지나길 기다렸습니다.
2회를 받았을 때는 얼굴보다 골반이 빨리 자리를 잡아 비대칭인 허리 라인이 많이 돌아갔습니다.
3회를 받았을 때는 광대에 가려 보이지 않던 귀가 나오더군요. 사진을 찍을 때, 귀가 나와요.^^
4회를 받았을 때는 위기였습니다. 벌어진 아래턱을 좁히느라 멍이 들었고, 입이 더 나와 보인다고 엄마가 성화시더군요. 덧니도 더 심해진 거 같다고 하시고요. 하지만 골반은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솔직히 4화까지 받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많이 했거든요. 골반은 마음에 들고, 치아는 문제가 생길 것도 같고, 거울보면서 생각했는데 문득 깨달은 게 팔자 주름이 많이 개선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끝까지 한 번 해보자고 생각하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갔어요.
5회 후엔 특별히 달라진 점을 전 못느끼겠는데 카메라는 알더군요.
아직은 얼굴 뼈 들이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가 아니라 조금 많이 밋밋하고, 윤곽이 살아 있는 건 아니지만 선들이 부드러워 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발도 처음보다 확실히 잘 받아요.
현재 가장 만족스러운 건 골반 관리 덕에 허리 라인이 대칭이 되가고 있어요. 덧니도 심한 거 같지 않고요.
특히 장실장님 고맙습니다.^^ 제가 간지럼을 진짜 많이 타서 맨날 고생하세요ㅠㅠ
또 3회 골반 관리 해주셨던 선생님도 성함은 몰라도 감사하고 있어요. 5회 때 종아리 관리 해주신 선생님도 감사합니다. 등관리 해주시는 손 쪼그만 선생님도 감사해요^^
그리고 우리 원장님, 꼬리 세개 하면 제가 누군지 아실거에요^^
저 관리 시작하고 한 번도 다리 꼰 적 없어요. 처음엔 아차 싶어서 다시 풀고 허벅지 붙이고 안고자 노력하고요, 밥 열심히 먹을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만은 제 뜻대로 안되네요.ㅜㅜ
멍들었을 때 속상하게 만들어서 죄송하고요^^
올해는 원장님도 저도, 선생님들도 남친이 생기는 그 날까지 노력했으면 합니다.ㅠㅠ
아무튼 간에 미에 관한 이 끝없는 집착을 원장님이 많이 채워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바빠질 거 같아서 걱정이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뵐게요^^
제 광대뼈랑 입, 뒤통수, 동안은 원장님께 ㅎㅎ
비키니 입을 수 있는 허리는 장실장님 책임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