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광대이야기
갑자기 볼살이 빠지면서 일명45도 광대가 도드라져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하는말들이 컴플렉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워낙많은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다보니
광대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광대수술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약손명가에 상담을 받게 되었고
이목구비가 예쁘다며 광대만 들어가면 예쁘겠다는 원장님의 남을 배려하는 상담에
바로 티켓팅을 하고 석고를 뜨고 얼굴축소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한 4회때까지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얼굴이 붓고 벌게지니까 광대가 더 나와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그럼 그렇지 어떻게 맛사지로 광대가 없어질수 있겠어라며
등맛사지 림프관리같은거 해주니까 몸이 가벼워지고 좋더라구요
그걸로 만족하고 빨리 16회 끝내고
독한맘먹고 꼭 광대수술을 해야지라고 결심했습니다.
8회째 끝나고 석고팩을 떴는데 1회때와는달리 얼굴이 확 작아졌고
얼굴에 써 봤더니 손가락마디만큼 줄어 있었습니다.
맨날광대만 보고있어서 얼굴이 그렇게 작아졌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작아지고 모아지다 보니
오히려 광대는 시각적으론 더 티어나와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실장님께 물어봤더니
앞으론 광대를 밑으로 내릴꺼다 그럼 눈옆광대가
밑으로 많이 내려가니까 꾸준히 받으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10회때쯤부터인가
본격적으로 광대를 밑으로 내리고 턱을 잡아 땡겨올리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꺼져보였던 볼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들 마다
왜 갑자기 이목구비가 커보이냐
얼굴에 뭐 했냐
볼에 필러를 맞았냐 등등
얼굴이 좋아 보이고 생기있어 보인다고들 합니다.
제가 느끼는것은 얼굴이 많이 작아졌고 모아졌습니다.
이마도 볼록해지고있고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입체적으로 변해가는건 사실 거울보곤 잘 몰랐는데 사진들 비교해보니까 확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턱라인이 가장 좋아졌습니다.
아직 45도 광대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점점 부드러워지고 줄어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원하는만큼 안되면 더 늦기전에 수술을 꼭 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바뀌어서
꾸준히 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나이들면 근육늘어나서 얼굴 쳐지고 뼈벌어진다는데
일반 피부샾도 다니는데 차라리 이곳에서 피부에 경락 그리고
얼굴축소까지...
꾸준히 하다보면 광대만 수술한것보다 훨씬 균형잡힌 얼굴이 될것같아
저처럼 고민하시는분들께 도움이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