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으로 가는 중
사실 누군가에겐 그리 거슬리지 않는 것들이 자신에겐 한없는 콤플렉스로 느껴질때가 있다
아톰과 같은 나의 팔이 그것이다
특히나 상하체에 군살이 별로 없기에 유난히 두꺼운 팔뚝은 도드라져 보이고 여름엔
집밖에서 민소매는 상상도 못했다
다른 운동들은 조금 지루하나 참을만 하고 하고나면 또 개운한 맛이 있어 꾸준히 하게되는데
팔뚝관리 운동은 참 어렵게 안되던차에
내년 여름 민소매를 입겠다는 깜찍한 바램에 약손명가를 찾게되었다
물론 가장 접근성 좋은 곳으로 선택했고
기대보다는 약간의 의심이 더 많았지만 일단 믿어보고 20회 질렀다
처음 3회까지 많이 아팠지만 잘 참으면 더 슬림해지겠지하며 견디고 난 후
그 이후엔 뭔가 간지러운 느낌 .. 이제 강도를 좀 높여달라고 말씀드려야지 ㅎㅎ
10회를 받고 나서 내 통나무 같은 팔뚝살이 조금 슬립해진 느낌이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눈에 띄게 팔 바깥쪽 살이 빠진거 같다
관리받는 내내 친절하고 편안하게 받을수 있게 해주는 샘들
언제나 웃음꽃으로 관리실이 화기애애하다
내겐 팔뚝살 빠지는거 이상으로 어깨가 너무 가벼워져서 사실 더 큰 효과를 본 셈이다.
몸이 피곤해지고 쉬고 싶을때도 안성맞춤이다
그동안 내 우람한 팔뚝에 한없는 애정과 박력있는 힘으로 거침없이 마사지를 해주었던 을지로입구점
관리샘들한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특히나 처음부터 함께한 서성수 주임님 쌩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