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계점) 얼굴축소 16회 관리후~
제 고민은 사각턱이었어요.
눈 코 입이 예쁘지는 않아도 큰 불만은 없는 정도인데.. 사각턱은 정말 콤플렉스였거든요.
사각턱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각턱의 가장 큰 단점은.. 사진이 결코 예쁘게 나올 수 없다는 거에요.
특히 볼살마저 없을 때는요 ㅠ.ㅠ
사각턱 수술도 생각해봤지만 쉬운 수술도 아니고, 돈도 많이 들고, 직장다니면서 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약손명가의 문을 두드렸답니다.
동수원 cgv에 몇 번 갔다가 약손명가를 보게 되었고, 몇번씩 생각하다가 용기내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원장님과 이하 모든 선생님들 정말 다 친절하세요.
처음에는 얼굴축소 쪽으로 상담을 해주시다가 사진을 찍고는 비대칭관리를 추천해주셨어요.
하지만 전 덜사각인 턱이 더 사각인 턱에 맞춰지면 어떡하나..하는 말못할 고민때문에 그냥 얼굴축소로 받기로 했어요.
원장님께서 첫날 자신감있는 말투로 책임지고 해드리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그런데요, 사실 16회를 마친 지금 가장 효과를 본 건 이마예요.
이마가 예쁘지 않아서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지만 사각턱에 밀려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2번째 관리받고 다음날 클렌징을 하는데 울퉁불퉁했던 이마가 덜울퉁불퉁해진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지금은 훨씬 더 좋아졌구요.
요즘은 머리띠로 올백하고 다니기도 해요^^ 사람들은 머리 넘기는 게 더 이쁜데 왜 지금까지 앞머리 내리고 다녔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각턱은 관리를 받으면서도 반신반의였어요. 10회째 넘어가면서까지도 별로 느끼지 못했거든요.
12회째 받고나서 처음으로 약간 턱이 부드러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깜짝 놀랐죠. 거의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책임제로 16회를 한꺼번에 결제하지 않았더라면 사실 8회 정도만 받고 포기해버렸을지도 몰라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잘한 일이죠~
16회 관리 후, 석고본으로 처음, 중간, 마지막을 비교해보았어요.
마지막 석고본이 처음 석고본 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신기했어요^^
하지만, 턱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원장님께서 추가로 관리를 더 해준다고 하셨어요.
완전 깜짝 놀랬어요.
전체 크기가 10%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끝내도 될텐데, 제 고민이었던 사각턱을 기억하시고는 턱이 아직 부족하다고 말씀해주시다니..ㅠ.ㅠ
단순히 10%를 줄이기 위한 관리보다 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관리를 해주셨구나.. 라는 생각때문에 완전 감동받았답니다.
이젠 더이상 사각턱이 줄어들었나.. 거울보면서 혼자 고민하지 않으려구요.
사각턱이 완전 갸름한 턱이 될 수는 없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턱이 옛날보다 부드러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조금만 더 갸름해졌으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원장님이 이 정도면 되었다..라고 하시면 그 때는 거기 만족하려구요^^
수원인계점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 모두 정말 친절하게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혹시 갈등하시는 분이 있다면 16회 다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가장 컴플렉스였던 부분은 가장 나중에 변화가 느껴지니까요.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구요^^